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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강동구 신년사, "강동의 생각은 이제 시대의 원칙이 됐습니다"
작성일 2018. 1. 5. 11:24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구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역사적인 격동의 한 가운데를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그리고 새 정부 출범까지
그 어느 때보다 숨 가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이 보여준
수준 높고 성숙한 시민의식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고

광장을 밝힌 촛불과

국민들의 정의로운 외침은
민주주의가 어떻게 확립되는 것인지
다시금 우리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영화 ‘1987’이

절찬리에 상영 중입니다만
1987년 민주화 대투쟁이
전두환 군부정권을 종식시키고

대통령 직선제를 확립한
1987년 개헌으로 열매를 맺었듯이
불의한 권력을 촛불의 힘으로 물리친
2017년 촛불혁명도

30년만의 헌법 개정으로 귀결되어야
마침내 그 결실을 보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 합니다.

 

 

 

 

국회에서는 개헌특위가
가까스로 그 활동기한을

연장하였습니다만
새해 벽두에 실시된 여론조사는
80% 이상의 국민들이
헌법 개정에 찬성하고 있다는

낭보를 전함으로써
개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기본권 확대와 더불어
지방분권 개헌에 대해서는
반드시 관철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 2일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

공동대표로서
30여 명의 지방자치단체장들과

광화문 광장에서
2018년을 ‘자치분권의 원년’으로

선포한 바 있습니다.

올해 지방선거와 함께

반드시 개헌을 해서
국가의 조직과 운영 패러다임을

자치분권형으로 바꿔
국민의 삶을 바꾸고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가야합니다. 

 

 

 

 

이를 위해 강동구는

‘지방분권개헌강동회의’ 출범과 
‘자치분권협의회’ 발족을 시작으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내 삶을 바꾸는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 가는데
강동구가 앞장서 나아가겠습니다.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다른 이름입니다.
지방분권 개헌은 주권자인 주민에게

권한을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지방분권 개헌의 주역으로

나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성장과 개발 일변도에서 탈피해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사이의 관계,

그 공동체를 중시해야 한다는 생각은
벌써 10년이 다 돼갑니다.

사람이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강동구의 의지는
새해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강동구의 구정목표는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
‘따뜻한 공동체, 행복한 구민’입니다.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이

구정의 초심이라면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강동’은

구정의 방향입니다.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가야
마침내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강동의 생각은

이제 시대의 원칙이 되었습니다.

도시에 친환경 유기농업을 도입한
강동의 생각은 멋진 것이었습니다.

언젠가 텃밭에서 만난
고덕주공 6단지 마상가 미용실 원장님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암으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난 뒤
건강을 회복시켜준 것은 텃밭이었다고,
이제 이 텃밭이 없으면 안 된다.”고

말입니다.

16만 평방미터의 텃밭과
3만여 명의 친환경 농업 공동체는
건강한 강동, 회복력 있는 도시,
지속가능한 생명의 공동체를

일궈가고 있습니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기

시작함으로써

로드킬을 줄이고 TNR 수술로

개체수를 관리하면서

민원을 해결해 나갔던 우리의 노력은
‘둔촌주공 길고양이 이주프로젝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동물의 생존을 생각한 것이긴 하지만
동물과 공존하고 반려하는

사람의 마음을 봤다고

말하는 것이 더 옳을 것입니다.

동물학교, 동물행동교정
그리고 지난 11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유기동물 입양카페

‘리본센터’를 통해
동물과 반려하는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건강도시 강동의 건강공동체

‘건강100세 상담센터’
아동친화도시를 일구어가는

아동청소년공동체 ‘꿈미소’
강동형 혁신교육을 만들어가는

‘상상팡팡’ 교육공동체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이 짝을 이룬

청년창업공동체 ‘엔젤공방’
90여 개 환경 동아리를

그물처럼 촘촘히 엮은
환경공동체 ‘쿨시티강동네트워크’ 등
따뜻한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강동구의 노력은

변함없이 지속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1979년 강동구가 생겨나고

1988년 송파구가 분구된 이래
우리 강동은 가장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 강동은 5층 저밀도 아파트가
모두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재건축 공사에 들어가 있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43만여 명인 강동구 인구는
2022년에는 54만 명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이렇게 인구 변동이 큰 곳은
강동구가 유일합니다.

답보 상태였던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사업은
지난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5차 심의를
통과한 바 있습니다.

엔지니어링복합단지는

이룰 수 없는 꿈이라고들 말했지만
불가능은 어느새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13년 현장시장실 때
직접 현장을 방문해주신 박원순 시장님께서 
엔지니어링복합단지의 필요성에 동감하시고
사업추진을 결정해주신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산업단지 지정과 토지보상을 거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
지난 8년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도
글로벌 기업 이케아 등에

용지공급을 완료하겠습니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서서히
첨단업무, 연구개발, 유통판매 등
산업 ․ 문화 거점으로서의 위용이

드러날 것입니다.

강동의 교통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노선이 3개나 동시에
연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강동구뿐입니다. 

5호선 강일역은 2019년,

8호선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를 이행하고
올해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인
신둔촌역과 중앙보훈병원역 개통에 이어,
강일동까지 연결하는 4단계 연장사업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와 병행 시공되고
완공시기도 최대한 일치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6년 공원 지정 이후 11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해 12월 착공한 암사역사공원은
야외공연장, 숲 체험장, 테마정원 등
서울 암사동 유적과 한강이 연결된
역사문화체험의 장으로 조성될 것입니다.

서울 암사동 유적도

전시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상반기에 박물관 등록을 추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저는 오는 6월 30일,

「지방자치법」 제95조,
“지방자치단체장의 계속 재임은

3기에 한한다”는 규정에 따라
임기를 마치고 한 사람의

구민으로 돌아갑니다.

더러 불출마를 선언하는 분도 있고
그것이 뉴스가 되기도 합니다만
저는 ‘불출마’가 아니라

‘출마불가’입니다.

 

저는 이것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우선 구민 여러분께 철썩같이
맹약했던 약속을

지키는 것이어서 자랑스럽고, 
새로 당선돼 취임할 구청장에게
일체의 행정공백 없이 인계함으로써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우리 강동에서는

최초의 바람직한 선례를
남겨서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나 아직 6개월이 남았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허락해주신 시간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공약이행평가단이 평가한
지난해 4/4분기까지의

공약이행율은 95%에 달합니다.
임기 말까지 100%에 도전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1,300여 직원들은
지금까지 흘려온

땀과 노력을 초석으로 삼아
구민 여러분과 더불어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2018년 새해에도
우리 강동은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강동을 향해
오로지 구민 여러분만 믿고,

바라보고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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